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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제36회 한국무용제전 <춤, 사유(思惟)의 발견>
“스무 명의 안무가가 한국춤으로 외치는 이 시대의 진정한 사유”
그 동안 한국무용제전은 한국인의 삶과 함께해 온 다양한 문화양식을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현대적인
춤 언어로 풀어내고자 하는 페스티벌이다. 이와 같은 통일된 주제아래 한국적 움직임 메소드를
개발하고, 한국춤의 새로운 문화적 가치를 창출하고 우수 작품을 선정하며 건전한 경쟁을 유도해
한국창작춤의 수준을 한단게 높이는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 2018 한국문화예술위원회 -
2022년 제36회 한국무용제전 <춤, 사유(思惟)의 발견>이 오는 4월 17일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국립국악원 무용단 <학연화대처용합설무>, 김매자(창무예술원 이사장)의 <Shining Light(샤이닝 라이트)>, 2021년 35회 한국무용제전 최우수작 한정미(무용단 Altimeets)의 <사자>와 함께 개막한다. 한국무용제전의 본공연은 경연 형식으로 진행되어 참여 안무가들의 창작 열정을 북돋으며, 안무작의 규모에 따라 대극장과 소극장(동덕여자대학교 공연예술연구소 코튼홀)부문으로 나뉘어 4월 29일 금요일까지 총 25개의 작품을 선보인다.
한국창작춤의 미래를 이끌어 갈 대표 안무가, 대표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춤 축제, <2022 한국무용제전- 춤, 사유의 발견>을 통해 한국춤 안무가들의 깊은 사유를 온전히 즐기길 바란다.
[개막식 1] 국립국악원 무용단 <학연화대처용합설무>
“처용무, 학무, 연화대무”의 세 가지 춤을 한 자리 모아서 구성한 궁중무용으로 궁중에서 잡귀(雜鬼)와 나쁜 신을 쫓아내는 나례(儺禮)의식에서 추던 춤이다. 먼저 오방처용이 등장하여 처용무를 추고 물러나면 학이 등장하여 학무를 추다가 학이 연꽃의 봉우리를 터뜨리면 연화대무가 시작되고, 이후 처용무가 다시 더해지면서 장관을 이룬다. 나쁜 기운을 쫓아내는 벽사의 처용, 신성함과 장수를 상징하는 학과 연꽃이 함께 노래하고 춤춘다는 의미로 합설(合設)이라고 한다.
[개막식 2] 김매자 <Shining Light(샤이닝 라이트)>
한국창작춤의 대모이자 한국춤협회의 초대 이사장인 김매자는 과감한 혁신과 도전을 통해, 국내는 물론 세계 무용계에서 주목을 받았으며 창작춤의 불모지였던 한국창작춤의 근간을 이룬 무용가이다. <Shining Light(샤이닝 라이트)>는 새롭게 열려 진 신명의 세상에서 희망을 품고 그 기쁨을 만끽하며, 희열을 모두와 나누고자 만든 작품이다.
[개막식 3] 무용단 Altimeets 한정미 <사자>
지난 2021년 제35회 한국무용제전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된 작품으로 초청작으로 무대에 오른다. 작품 <사자>는 인류가 겪고 있는 초유의 코로나 펜데믹에서 ‘굿’으로써 모두의 안녕을 기원하고, 사자(使者)를 통한 사자(LION)의 기운으로 어려움을 떨쳐냄과 동시에 길한 새 공기를 유입하는 제의가 될 것이다. 안무자 한정미는 가장 원시적이고 본능적인 매개의 과정을 구상적으로 표현함으로써 관객에게 날것의 농도 깊은 감정에의 교류를 하고자 한다.
[대극장 A-1] 임학선 댄스위 Dance WE(김주빈)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극장 A-2] 송영선무용단(송영선) <야.단.법.석.의 계(界)>
[대극장 B-1] DAN ART COMPANY(김민우) <상냥한 호소>
[대극장 B-2] 가온아트컴퍼니(김현아) <프리즘>
[대극장 C-1] 김승일무용단(민애경) <잊지마>
[대극장 C-2] 창무회(백주희) <날개가 된 시간>
[대극장 D-1] 육혜수무용단(육혜수) <봄처녀 제 오시네>
[대극장 D-2] 성재형 숨 무용단(정경화) <까마귀 탱고>
[폐막식 1] 마홀라컴퍼니 (김재승) <베리트 (잊어버렸던 만남) Vol.2>
‘베리트’는 히브리어로 조약, 협정, 생명을 담보로 한 약속으로 해석되며 계약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베리트’의 사전적 의미는 ‘자르다’, ‘쪼갠다’라는 뜻으로 옛 근동 지방 문화에는 꼭 지키고자 하는 중요한 계약을 체결할 때 짐승을 죽여 반으로 잘라 나누어 놓는 문화가 있고 이런 행위에서 유래된 말이다. 현재 우리의 모습은 ‘베리트’ 어원의 의미처럼 쪼개어진 동물의 모습과 매우 흡사하고 누군가에게는 동물의 찢겨 진 가죽보다 더한 고통일 것이다. 남북의 역사처럼 지금 세계적인 화두로 “전쟁”과 “죽음”, 국가를 버리고 떠나야 만 하는 “난민”, 한민족의 “분단” 국가의 모습, “평화”와 “화합”을 움직임의 이미지화 작품이다.
[폐막식 2] 코리안댄스컴퍼니 결 (이동준) <푸다꺼리>
헌 세상, 헌 몸, 헌 마음을 푸다꺼리.
몸과 마음의 상처들로 탈색된 행복, 도저히 치유될 수 없는 절망으로 치장된 허물을 벗고, 빛과 따뜻함과 치유와 치료를 통해서 새살이 돋고, 건강함과 용기로 채워진 ‘새로운 마음’의 탄생을 의미하는 작품이다.
시놉시스
[개막식]
뿌리 깊은 전통인 정재 공연을 시작으로 전통을 기반한 창작, 그리고 전통의 또 다른 해석이 담긴 차세대 안무가의 창작 작품 순서로 한국창작춤의 시대적 흐름을 보여주는 공연형식으로 구성하였다. 가장 먼저 한국의 전통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국립국악원의 궁중무용 <학연화대처용합설무>의 공연으로 막을 열어 우리나라의 얼을 다시 한 번 일깨우고, 두 번째 순서로 김매자 초대이사장의 <Shining Light>로 미래 세대와 전통 사이, 전통을 기반으로 한 창작의 선구자적 작품을 선보이며 현시대 창작춤의 기원을 알리고자 한다. 세 번째 순서로 2021년 35회 한국무용제전 최우수작의 영예를 안은 한정미의 <사자> 로 가장 오늘을 보여주는 춤, 현대적인 움직임이 담긴 작품을 공연하고자 한다.
[본공연]
한국무용제전의 본공연은 <춤, 사유(思惟)의 발견>이 주제가 된 작품들의 경연으로 진행된다.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여덟 명의 안무자들이 신작으로 대극장 경연 무대가 펼쳐지며, 동덕여자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코튼홀 소극장 경연에서는 열 두명의 안무가가 실험적인 신작들을 선보인다. 공정한 경연으로 이루어지는 한국무용제전은 최우수, 우수 작품 선정을 통해 한국무용계의 안무가 인재 발굴과 한국창작춤의 새로운 시도의 발판이 되는 대표 무용예술축제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폐막식]
2019년, 2021년 한국무용제전 우수작의 영예를 안은 작품들을 선정하여 공연을 구성하였다. 2019년 우수작으로 선정된 <베리트 (잊어버렸던 만남) Vol.2>는 마홀라컴퍼니 김재승의 작품이며, 2021년 코리안댄스컴퍼니 결의 이동준 안무가의 <푸다꺼리>가 선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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